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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in PARIS 그리움이 뭔지 알게 해주는 곳. 아, 다시 가고싶다. 곧 갈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야지! 2010. 09 PARIS / France 더보기
김영갑의 삶. 작년 생일에 책을 한권 선물 받았어요. "그섬에 내가 있었네" 란 책이였는데- 그때는 바로 읽어볼려고 책장에 꽂아뒀는데. 최근에 책장정리를 하면서. 발견! 한장한장 읽으면서 보게 되었지요. 그러는 와중. 너무 심하게 봄을 타는 나를 위해,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의미로. 당일치기 제주행에 도전했습니다. 마일리지로 가니까 저렴하더라구요. 제주에서 절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에 떠올린 그곳.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차로 가면 40분거리인데, 우린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 공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12번국도(일주도로) 버스가 있어요. (3천원) 삼달리에서 하차하면 바로 요 아래 표지판이 보입니다 :) 1.4km 금방 가요! 정말 조용하고 이쁜 길이 나오거든요~ 드디어 도착. .. 더보기
봄병. 언제부터이선가, 이맘때쯤에 늘 앓는 병이 생겼다. 봄병일까. 봄바람병일까. 살랑살랑병일까. 그냥 괜히 싱숭생숭하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조증환자도 아닌데. 괜히 로맨스영화를 보면, 지나가는 남자 손이라도 붙잡고 싶은. 한살한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병은 점점 앓는 기간이 길어지는게 아닌. 앓는 정도가 더 깊어지는거 같은. 그냥, 바람처럼 스르르륵 나아버리면 참 좋을텐데. 마냥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추워지는 꽃샘추위처럼 어찌나 티를 내고 싶은지. 저, 외롭고 쓸쓸해요. 누군가가 손잡아줬음 좋겠어요. 라며. 그러고보니, 봄에 피는 꽃들도. 정말 아름답게 피지만 질때는 엄청 티를 내며 지는구나. 벚꽃도, 목련도. 개나리도. 나도 이 기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그럴꺼야. 더보기